작년에 이곳에서 처음 절임배추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절임배추를 사용한지는 햇수로 3년인데, 아직 단골로 정할 만한 곳이 없어 찾아보자는 마음에
이곳의 배추가 깨끗하고 맛있으리라는 예감은 했지만 이곳과 다른 곳 두 군데서 배추를 구매했었더랍니다.
그런데 아뿔사...
다른곳에서 주문한 배추가 엄~청나게 두껍고 커다란 배추를 그것도 헹굼이 온전치 못하여 흙모래까지 서비스로 주신 바람에ㅠㅠ
일년 내내 잊을 만하면 씹히는 왕모래에 치아가 다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아...그 배추에 실망하면서 사계농장의 배추를 개봉했을 때 제 탄식은 깊어졌죠. 이렇게 좋은 배추가 있었는데 ㅠㅠ
그래서 그 순간 결정했지요. 내년부터 절임배추는 보래령 사계농장이 단골이다~!
그리고 2017년의 김장철을 또 맞이했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사계농장의 배추를 100키로 5박스로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후기가 1년이나 늦었지만,
올해도 작년만큼 좋은 배추로 감동주실거죠? ^^
좋은 음식은 솜씨도 아니고 좋은 식재료가 결정한다는 진리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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