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홍천의 대표적인 나물축제인 2011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가 다음달 21∼22일 내면 고원 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호 내면농협조합장, 이하 나물축제위)는 최근 농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올해 백두대간 나물축제 일정 등 추진계획안을 논의, 확정했다.

축제위는 지난해 외지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따른 지역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축제를 취소한 만큼,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외지인들이 내면을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를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축제 내용을 보면 볼거리 프로그램으로 노래자랑, 평양예술단 초청공연, 무술시범, 산나물 및 야생화 전시, 서각 전시 등이 열리고, 오대산 산나물 채취체험, 취떡 만들기, 산촌테라피, 산나물 요리경연 등의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와 함께 1사1촌 자매결연 단체를 초청해 1박2일 숙박 제공을 통한 농촌사랑 운동 전개는 물론, 산나물과 한우 및 돼지고기 시식 및 판매코너도 준비, 행사장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위원장은 “지난해 구제역으로 행사를 취소했던 만큼 올해는 보다 알차게 준비해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촌문화 축제 기반 조성과 농가소득 증대, 나아가 도시인과 지역민의 농도교류 확대의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천/유주현